라이프로그


똥이라는 것을 처먹어 봤습니다.

음...

웬만하면

주변이야기가 들어간 사생활은 잘 안쓰려고 하는데

정말 나름 빡친다면 빡치고

조금 웃기다면 웃긴 이야기라 씁니다.


이번에 회사를 그만 뒀습죠.

뭐.... 여러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말 고민도 많이했고

미칠정도로 우울하게 만드는 직장이었어요

이래서는 내 자신이 유지가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뭐 이딴것 알아주리라 생각도 않고

사실 내 고민 이전에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야할까

내가 뭘 해야지? 하는 고민에 더 매달리는 편이었죠

사측은 굉장히 냉담한데다가 책임감을 잘도 떠넘겨서

저는 그것에 휘둘렸습죠


뭐... 쌍방의 의견은 언제나 다르기때문에

제가 맞다 그르다 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여튼 뭔가 지시도 없고 방치랄까 그런것을 당한 입장이었는데

오히려 책임을 떠 묻고 나의 열정을 의심하고 -_-

뭐 긴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만뒀습니다



일 자체와 내 임금이나 그 회사와의 관계는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주니까요

젤 위서부터 나까지 10명도 안되는데

10명도 안되는 것들이 죄다 다른 이야기로 행동방식을 강요하면

나는 어떻게 해드리면 될련지? 하고 묻고는 싶었습니다만

각설하고 적당한 내용으로 사직서랄까... 메일을 보냈죠


다리를 다쳐서 근 1달 반정도 쉬었는데다가

1달내 쉬었는데도 임금의 절반을 챙겨줬죠

뭐...임금당일날 부랴부랴 전화해서 통보한것은 맘에 안들지만

챙겨준다는 것 자체로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뭐.... 설 넘어오는 12시정각에 문자를 받고는 미안한 마음이고뭐고 다 접었어요


" 빨대같은 ㅇㅇㅇ아. 올해에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렴 "

- _- 뭐 번호는 타인것을 쓴건지 허위로 암거나찍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회사쪽 사람 번호는 아니었고 모르는 사람번호긴 했지요

작년한해 제가 저런 문자를 받을 곳은 전혀 그 직장뿐이어서

누가 보냈는지는 몰라도 많아봐야 10명이내겠지만

설 넘어오는 정각에 친히 문자를 보냈더군요

굉장한 정신력입니다. 나따위를 챙겨주겠다고 문자를 보내다니요 ㅋㅋㅋ


똥싸는 방법도 가지가지 군요

아마도 술을 처먹었겠지만

이건 어른이고 상사고 이전에 사람이하의 행동같아서

그냥 생각 않기로 했습니다.



뭐... 모르겠군요 혹시라도 내 이글루를 보게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몰라도 똥도 저렇게 거창하게 싸는 사람의 생각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일하는 것의 부속품으로 직원이 있는것이지만

그 부속품에 기름을 칠해주고 어느 부품속에 들어갈 부속품인지 정하는 것은

회사입니다.

창고 구석에 처 박아두고

뒤늦게 찾고서 여기 왜 박혀있었냐고 묻는다면

그건 그대들의 직무유기입죠.



즐거운 명절의 첫날부터 똥을 싸느라고 나한태 신경써주신

사측에 감사를 드리고

부디 올해는 하시는 일 건승하시길 빕니다 ^^

난 적어도 인간이라서 댁들처럼 똥싼다고 나도 앞에서 똥은 못싸겠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yudy.egloos.com/tb/2895283 [도움말]

덧글

  • 어이없네요 2012/01/24 21:42 # 삭제 답글

    이글보니제가다화가나네요 통신사에연락해서 번호알아내서1대1면상맞대고그놈을조지세요
  • 유디 2012/01/25 13:44 #

    저도 화많이 났고 이글 쓰기까지 3일정도 고민했는데 나도 같은놈 될까봐요.. 그냥 참으려고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등환 2012/01/24 21:53 # 답글

    사진 찍어서 전화번호랑 같이 공개하면 디씨인들이 열심히 혼내줄 거임.
  • 강등환 2012/01/24 21:54 # 답글

    그리고 그 번호로 전화해서 너 뭐냐고 지금 시비거냐고 따지면 알아서 깨갱할 듯. 님이 너무 연약한 듯?
  • 강등환 2012/01/24 21:55 # 답글

    요즘에 뭐, 허위번호로 문자 보내지나? 안 보내지는 걸로 아는데. 나같으면 밤마다 전화해서 갈굴 듯ㅋ
  • 유디 2012/01/25 13:45 #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기 마련인거 같아요. 물론 기분은 나쁘지만 이미 인연끊은 사람들이랑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 맑음 2012/01/24 22:44 # 답글

    스마트폰에 허위번호 적발어플있어요
    누군지 참 악질이네요
  • 유디 2012/01/25 13:44 #

    아. 그런게 있군요! 한번 찾아보긴 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 ... 2012/01/24 22:54 # 삭제 답글

    모욕죄로 고소하면 밝혀지긴 하겠지만...
    일단 귀차니즘의 압박이
  • 유디 2012/01/25 13:45 #

    귀찮기 이전에 저런거 일일히 신경써봐야 저만 바보되기 쉽상이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